오십견치료 정답이 있다면?

2019. 6. 7.

오십견치료 정답이 있다면?


유착성관절낭염이 있는 분들을 보면 초기에 통증과 운동제한이 심하지 않아 오십견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 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운동범위가 점점 더 줄어들게 되어 생활에 불편이 매우 심각하게 발생되어 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오십견치료는 언제, 어떻게 받는 게 좋을까요? 우선 병의 원인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이라 하는 오십견은 일차적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퇴행성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회전근개 질환이나 석회성 건염, 관절와순의 병변등 어깨 질환이 원인이 되어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각 질환의 원인을 해결해야 오십견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타병원에서 수개월간 치료를 받았음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내원하기 7~8개월 전부터 통증 및 운동제한이 발생되었으며 타병원에서 오십견을 진단받고 주사치료를 수차례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사를 맞았을 때 잠깐 통증이 좋아질 뿐 다시 통증이 재발되면서 운동범위는 점점더 심하게 줄어들었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분을 자세히 진단을 해 보았습니다. 가동범위가 심하게 줄어들어 있었으며 통증이 심하였고 내원하기 일주일전까지 프롤로 주사치료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오십견치료 전 체크한 환자분의 가동범위 입니다. 반대측에 비해 상당히 가동범위가 줄어들어 있고 견갑골의 위치 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X-ray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 보았을때 회전근개의 파열은 없었으며 관절낭의 유착이 상당히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한가지 회전근개 내로 미세한 석회들이 많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염증반응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석회들은 X-ray 상에서 관찰되지 않으며 해상도가 좋은 초음파에서만 관찰될 수 있습니다. 결국 환자는 미세한 석회로 인한 염증반응이 지속되어 이로 인한 오십견이 발생된 것으로 진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환자분이 받았던 치료는 주사치료(스테로이드), 프롤로 치료(인대강화주사) 가 전부였는데 이때 안타까웠던 것이 환자분은 인대 손상이 없는 상태임에도 오십견치료를 위해 프롤로 치료를 받은 것입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이 있을 때 프롤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이 환자분처럼 인대 손상이 없는 환자의 경우 시간과 돈 낭비만 하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환자분을 진단 했더라면 무의미한 치료는 받지 않으셨을텐데 하는 속상함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이 환자분에게 오십견치료를 위해 처방한 것은 관절수액팽창술 과 충격파, 그리고 재활치료 였습니다. 관절수액팽창술은 관절낭 내로 유착된 것을 해소시킬 수 있는 약물을 주입하여 가동범위 회복 및 염증반응을 줄여주고 충격파 치료는 미세한 석회를 제거함으로서 오십견이 발생한 원인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활을 통해 견갑골의 안정화 및 상완-견갑 관절의 가동범위 회복, 흉추 및 견갑주위 근육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처방하였습니다.

초음파 동영상을 보시면 관절낭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이 관찰됩니다. 관절낭의 유착을 풀어주는 약제를 초음파 유도하에 정확하게 관절낭 안으로 주입하게 되면 관절낭이 부풀어 오르면서 증상의 완화 및 가동번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치료 1개월째 사진입니다. 통증은 거의 없어졌으며 가동범위도 이전보다 많이 회복된 상태지만 가동범위 회복이 부족하고 이학적 검사상 관절낭 유착이 덜 풀린것이 관찰되어 관절수액팽창술 2차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후 부터 재활치료로만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2개월차에 가동범위가 반대측과 거의 비슷하게 회복된 것이 관찰됩니다. 이때부터는 보다 재활치료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3개월차에 환자는 완벽하게 가동범위 회복을 하였으며 통증에서도 회복되었습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은 자연치유 되는 질환이니 병원에 가서 치료 받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자연치유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보다 전보다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니 오십견이 있다면 자연치유를 기대하며 방치하기 보다 증상이 경미할 때 적절한 병원 치료와 재활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십견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하며 동시에 관절낭의 유착 및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인 치료 (관절수액팽창술, 재활 등)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동규 원장

이동규 원장

정형외과 의사 · 플래티넘의원

어깨·무릎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플래티넘의원 정형외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 · 이동규 원장

진료 예약 및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