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텐과 관절경수술(이중브릿지 봉합법)을 함께 하는 회전근개재건술,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요?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이동규원장 입니다. "리제네텐만 붙이면 회전근개가 좋아지나요?" "봉합까지 같이 해야 하나요? 수술이 더 커지는 건 아닌가요?" "조직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재파열이 걱정됩니다…" 중~대형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으신 분들이 상담에서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대형 파열이면서 힘줄(회전근개) 조직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리제네텐(패치 보강)과 관절경 이중브릿지 봉합법을 병행하는 재건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케이스에서” 왜 병행이 필요한지, 환자 사례와 근거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

▲ 중~대형 회전근개 파열 MRI ────────────────────────────────────────────────── 왜 “봉합만” 혹은 “패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을까요? 회전근개 재건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 1) 파열된 힘줄을 뼈에 ‘단단히’ 다시 붙이는 것(기계적 안정성) - 2) 붙은 뒤에 ‘잘 아물도록’ 치유 환경을 만드는 것(생물학적 치유) 중~대형 파열에서는 힘줄이 많이 닳아 있거나(퇴행), 얇아져 있거나, 탄성이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봉합을 하더라도 장력이 과하게 걸리거나, 봉합부가 버티지 못해 치유가 끝나기 전에 다시 벌어지는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패치(리제네텐)만으로 버팀을 기대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힘줄이 뼈에 “붙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기능 회복이 충분하지 않거나 재파열 위험이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 케이스에서는 이중브릿지 봉합으로 ‘고정’을 강화하고, 리제네텐으로 ‘보강/치유’를 돕는 병행 전략이 고려됩니다. ────────────────────────────────────────────────── 리제네텐(Regenten)이란? 리제네텐은 회전근개 힘줄 위에 생체흡수성 보강재(패치)를 덮어 힘줄 두께를 보강하고 치유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된 보강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은, 힘줄이 약하고 얇을수록 → 단순 봉합만으로는 ‘재건 강도’가 부족할 수 있고 → 보강재로 “보호막/발판”을 만들어 치유를 도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적용 여부는 파열 양상, 잔존 힘줄의 상태, 환자 연령/활동량 등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관절경 이중브릿지 봉합법(더블로우/스피드브릿지)이란? 이중브릿지 봉합법은 봉합 앵커를 이용해 힘줄을 뼈에 넓은 면적으로 밀착시키고, 압박력과 접촉면적을 확보해 치유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봉합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 파열에서 힘줄이 뼈에 닿는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봉합부에 가해지는 부하를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병행”이 특히 고려되는 케이스(중~대형 + 조직 질 불량) 아래에 해당될수록, 단독 치료보다 병행 전략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파열 크기가 중~대형이고, 힘줄이 얇거나 닳아 있는 경우(퇴행성 변화) - 봉합을 하면 장력이 과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지방변성/근육 위축 등으로 조직 회복력이 떨어져 보이는 경우 - 직업/일상에서 어깨 사용이 많아 재파열 위험을 더 낮추고 싶은 경우 - 통증뿐 아니라 “힘 빠짐/기능 저하”가 뚜렷한 경우 ────────────────────────────────────────────────── 실제 환자 사례 📋 사례 1: 60대 남성, 중~대형 파열 + 조직 질 불량으로 통증/야간통 지속 환자 정보 - 연령/성별: 62세 남성 - 직업: 자영업(팔을 쓰는 작업이 잦음) - 주요 증상: 어깨 통증 8개월, 야간통 + 팔 올릴 때 힘 빠짐 증상 - 밤에 통증으로 잠에서 깸 - 팔을 옆으로 올릴 때 통증 + 힘이 빠지는 느낌 - 물건을 들 때 어깨가 ‘툭’하고 걸리는 느낌 검사 소견 - MRI: 중~대형 회전근개 파열, 힘줄 퇴행 소견 동반 - 초음파: 파열 범위/두께 감소 확인(조직 질 저하 의심)

▲ 사례 1 - 치료 전 관절경 사진: 중~대형 파열 및 퇴행 소견 치료 - 관절경 회전근개 재건술(이중브릿지 봉합법) + 리제네텐 보강 병행 - (필요 시) 동반 병변(점액낭염/유착 등) 처치

▲ 사례 1 - 이중브릿지 봉합 장면(관절경)

▲ 사례 1 - 리제네텐 보강 적용 위치(개념/수술 사진) 경과(예시) - 2주: 야간통 감소, 수면 질 개선 - 6주: 일상 동작 통증 감소(단, 재활은 단계적으로) - 3개월~: 기능 회복 및 근력 재훈련 진행 (※ 회복 속도는 파열 양상/재활 순응도에 따라 개인차가 큽니다.) ────────────────────────────────────────────────── 논문/근거는 무엇을 말하나요? 중~대형 파열, 조직 질 불량 케이스에서 봉합 방식과 보강 전략은 지속적으로 연구되는 주제입니다. 핵심은, - 넓은 접촉면적/안정적 고정이 치유에 유리할 수 있고 - 힘줄이 약한 경우 보강이 재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논문 수치와 결론은 연구 디자인/대상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치료는 개별 상태를 기반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 정리: 이런 경우 “병행”을 한 번은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 중~대형 파열 + 힘줄이 얇고 약해 보이는 경우 - 장력 문제로 봉합만으로는 불안정할 수 있는 경우 - 기능 저하(힘 빠짐)와 야간통이 함께 있는 경우 - 재파열 위험을 낮추고 싶거나, 회복 후 활동이 중요한 경우 어깨 통증은 “같은 회전근개 파열”이라도 파열의 크기와 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려면 초음파/MRI 기반 평가와 함께, 어깨의 기능 검사를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리제네텐만 하면 봉합수술(이중브릿지)은 안 해도 되나요? - 파열 크기와 힘줄 조직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 특히 중~대형 파열이거나 조직 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고정(봉합)’을 함께 해야 기능 회복과 치유 안정성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Q2. 이중브릿지 봉합법이면 무조건 재파열이 안 생기나요? - 아닙니다. 어떤 봉합법이든 재파열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 다만 접촉면적/압박력/부하 분산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어, 중~대형 파열에서 고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 개인차가 큽니다(파열 크기, 조직 상태, 재활 순응도, 직업/활동량 등). - 보통은 초기 보호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관절가동범위 회복 → 근력 재훈련으로 진행합니다. Q4. 중~대형 파열이면 꼭 수술이 필요한가요? - 모든 중~대형 파열이 수술로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 통증 양상, 기능 저하(힘 빠짐), 파열 진행 정도, 환자 목표(일/운동) 등을 종합해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 (안내)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